기업 - Corporation

종목 공부: 비욘드미트(Beyond Meat) - 1. 회사 소개

TUSE 2021. 1. 6. 02:57

 

안녕하세요. TUSE입니다. 오늘은 요새 제가 속을 앓고 있는 종목, 비욘드미트(Beyond Meat)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으로는 어떤 회사인지 간략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으며, 2편으로는 회사의 기업 구조 및 재무 구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회사명: Beyond Meat

 

주요 History (출처: Wikipedia)

- 회사는 2009년에 Savage River Inc.라는 사명으로 Ethon Brow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 2012년에 Chicken-Free Strips라는 첫 제품을 선보였으며, 그 후 venture funding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2013년 4월에 처음으로 plant-based chicken 제품(번역하기 어렵네요. 치킨을 따라한 식물성고기?)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 2014년에 beef를 따라한 제품을 개발하였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망을 넓혔습니다.

- 2018년 6월, 미주리주 콜럼비아에 생산시설을 설립하였습니다

- 2019년 5월 NASDAQ에 상장함(Ticker: BYND) 

 

 

타겟, 목표

언뜻 생각하면, 비건들을 위한 대체 식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육식을 사랑하지만 육식의 여러 가지 단점을 느낀 소비자가, 식물성 고기로 기존의 육식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1. 건강 / 영양 2. 환경보호 3. 자원의 효율적 사용 4. 동물 복지 라는 측면에서 자사의 상품이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이죠. 보다 영양가있는 식품을 섭취하니 본인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책임감있는 소비를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PLUS가 되는 소비를 할 수 있다. 라는 방향입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영양학적으로 기존의 고기보다 우위에 있으면서도, 기존의 고기의 맛, 향, 식감을 충실히 재현해내는데 많은 투자를 한다고 설명합니다.

 

참고

1. Misison: www.beyondmeat.com/about/

 

About - Beyond Meat - Go Beyond®

We believe there is a better way to feed our future and that the positive choices we all make, no matter how small, can have a great impact on our personal health and the health of our planet. By shifting from animal to plant-based meat, we can positively

www.beyondmeat.com

2. 2019년 6월 Foodbeast라는 유튜브 매체와의 CEO 인터뷰 내용 중
(자체 번역한 내용이라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4uGmnBunJjc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에요. 식물성 고기를 먹어보는 것을 제안해보는 것이죠. 소비자들 입장에선 과거에 먹던 고기보다 더 괜찮은 종류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니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치 세상에 다양한 종류의 휴대폰이 있고, 더 좋은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골라서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을 개선시켜나간다는 것은 미국에서 혁신의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TUSE의 비판적 생각: 상품의 가치에 건강을 두는 것은 좋지만, 사회적 가치를 두고 소비를 권장하는 것은 해당 상품이 대중화되는 데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등을 생각해보면, 결국 소비자는 해당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 기존의 것보다 경제적으로 이득(주유보다 충전이 저렴, 전기차 보조금 등)이 있거나, 보다 자신에게 그 외의 직접적인 효용(정숙성, 전기차의 민첩함 등)을 주는 것이 아니면 자발적으로 소비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공공선을 위해선, 각국의 정부기관들이 이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해당 방향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나 규제 등을 정책으로 내세워야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각국의 탄소 배출 규제 등)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메탄가스 등이 상당한 양의 공기오염을 일으키는 것은 자료적으로 많이 증명되어 있지만, 아직 정부 규제의 직접적인 대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반대로 추후 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된다면,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볼 수는 있겠네요. 이러저러해보면, 1차적으로 결국 기존의 고기보다 저렴하거나 맛있어야(둘중에 하나는 해야) 많이 팔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코스트코 팔고 있네요. 저도 한번 구매해 시식해보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일단, Good Mythical Morning 이라는 구독자 16.8M명을 지닌 커다란 채널에서 2019년 2월에 올린 맛평가가 있어서 참고해봤습니다. www.youtube.com/watch?v=T6AeO7flGx8

 

간략히 보자면, 먹었을 때 나쁘진 않지만(Not bad), 엄청 맛있지는 않다 라는 내용이네요. 여기서 여러가지 제품을 먹어보는데, 비욘드미트 특유의 식감이 있나봅니다. 크게 거슬릴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특징적이기는 한가보네요. 여러가지 제품을 먹어보는데, 비욘드미트로 만든 빅맥, 파파존스 피자는 맛있다 하고, 웬디스 칠리나 타코벨 부리또, 미트볼 파스타는 별로라 합니다. 2019년 제품이니, 2021년 초 현재에는 개선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위에 인터뷰 내용에 나오는 자료화면은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 살짝 아쉽네요. 

 

(추가) 아래의 동영상은 최근에 피자헛에서 선보인 Beyond Sausage Pizza를 구독자 2.3M인 TheReportOfTheWeek이라는 채널에서 리뷰한 영상입니다. (2020년 11월) 맛의 관점에서 매우 impressed했다고 합니다. 기존의 소시지와 전혀 다르지 않은 맛이라고 하네요. 생긴건 조금 다를 수도 있긴 한데 맛은 진짜 똑같다고 하네요.

www.youtube.com/watch?v=sh5Hs8_RO2A

 

제품 및 시장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햄버거 패티, 소시지, 소고기, 타코용 다진고기, 미트볼, 버거 밀키트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맛이 있어서 전체 상품 개수는 10여 개가 됩니다. 또한 유명 식당들에 납품하여 해당 식당들이 자사 제품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현재 Pizza Hut, TGI Fridays, Carl's Jr, Del Taco, Dunkin' 등의 체인에서 비욘드미트 제품을 이용한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회사의 20년 3Q 8-Q 내 exhibit 자료에 따르면, 피자헛 벨기에, KFC 중국 등으로 시범 판매를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80여개국에서 현재 비욘드미트 상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Beyond Meat Trial Pack - 출처: Beyond Meat 홈페이지
PIZZA HUT goes BEYOND - 출처: Beyond Meat 홈페이지


Beyond Meat에 대한 개요적인 소개는 이 정도로 하도록 하고, 2편으로는 회사의 구조적인 부분 및 재무적인 부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